샌프란시스코, 마이애미에 3-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시즌 처음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이정후가 극적으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3번은 이정후가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2017타석을 소화했던 타순이다.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가 8회초 샌프란시스코가 3-6으로 지고 있던 8회초 마지막 타석에 섰다. 0볼-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체인지업을 정확히 컨택해 유격수 키를 살짝 넘겼다.
이정후. [사진 = 샌프란시스코] |
앞선 1회 첫 타석에선 보기 드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는 두 번째 타석에선 잘 맞은 타구가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로 날아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고 6회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MLB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전날 0.258에서 소폭 하락했다.
득점권에서 9타수 1안타에 잔루 8개나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3-6으로 져 시리즈 전적 1승 1패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조던 힉스는 5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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