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생활체감형 미세먼지 저감 지원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숙이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1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마음 놓고 숨쉬는 맑은 도시 조성에 편성된 7개 사업 187억원 사업비의 대상자가 조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숙이 창원시 기후환경국장(가운데)이 1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생활체감형 미세먼지 저감 지원사업과 관련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04.17 |
이 사업은 재정적 지원을 받는 시민과 사업효과로 미세먼지 저감 혜택을 받는 모든 시민이 생활속에서 느낄 수 있는 '생활체감형 사업'이다.
현재는 ▲조기폐차(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LPG 어린이 통학차량 구입(경유차 폐차) 지원사업에 1356대(44억 6800만원)의 대상자를 선정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매연저감장치 부착은 4월, LPG통학차량은 7월에 추가 공고해 미세먼지 저감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올해 6100대(158억원)의 대규모 조기폐차 사업은 예산 소진시까지 계속 신청 받는다.
2006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 굴착기, 로더 등 건설기계의 노후엔진을 저공해 엔진으로 교체하는 사업은 13억의 사업비로 4월 17일부터 접수하여 80대를 선착순 지원한다.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이 노후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가구당 60만원 지원하며, 미세먼지 저감 뿐만아니라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이 사업에 해당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으로 잔여물량은 400대 정도이다.
정숙이 국장은 "마음 놓고 숨쉬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예산확보에 노력하였으며 경유차 및 건설기계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체감형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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