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더블A 5번째 등판 2이닝 2피안타 1실점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고우석이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해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뛰는 고우석은 19일(한국시간)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코퍼스 크리스티 훅스와 원정경기에서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고우석. [사진 = 샌디에이고] |
고우석은 1-0으로 앞선 8회말 팀 네 번째 투수로 출전해 2이닝을 던지며 동점을 허용했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5.14가 됐다.
8회말 수비를 삼자 범퇴로 막은 고우석은 9회에 흔들렸다. 선두 타자 조던 브루어와 케네디 코로나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콜린 바버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1사 1, 3루에서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수의 야수 선택으로 주자가 모두 세이프 됐고 1-1 동점이 됐다. 이 실점은 고우석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로란도 에스피노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C.J. 스텁스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패전은 면했다.
고우석은 연장 10회 마운드를 넘겨줬고 샌안토니오는 10회 연장에서 3-4로 패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