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의 솔루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은 정보 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 누리꿈소프트와 '인공지능 기반 고객 센터(AICC)'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인공지능 기반 고객 센터는 기존 고객 상담 업무 시스템에 음성봇, 스마트 콜백 서비스, 고객 발화 자연어 분석 시스템 등 음성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했다. 유통, 금융,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상담원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디케이테크인 측은 "인공지능 기반 고객 센터 플랫폼인 카카오 i 커넥트 센터는 KorQuAD 2.0 한국어 기계 독해 평가 1위, NAACL·EMNLP 등 자연어 처리 분야 세계 최고 학회에서 인정받은 카카오의 자연어 처리 기술과 음성어 처리 기술이 접목됐다"며, "유저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답변을 실제 상담사가 대화하는 것처럼 응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디케이테크인] |
디케이테크인은 이번 협약에 따라 누리꿈소프트에게 카카오 i 커넥트 센터 플랫폼 제공 및 기능 고도화, 기술 교육, 서비스 운영 지원 등 플랫폼 확장 업무를 지원한다. 누리꿈소프트는 디케이테크인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카카오 i 커넥트 센터 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B2B(Business to Business) 고객에게 컨설팅과 산업 맞춤형 솔루션 구축 등을 담당하게 된다.
조영준 디케이테크인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고객 상담에 AI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 플랫폼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파트너사와 함께 금융, 공공 외에도 제조, 정보기술,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케이테크인은 지난 2015년부터 카카오 계열사를 대상으로 정보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 2020년부터 정부, 지자체,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530여 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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