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아날로그 반도체 기업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6% 넘게 뛰고 있다.
23일(현지시가)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1분기 순이익이 11억1000만달러, 주당 1.20달러로 1년 전의 17억달러, 주당 1.85달러보다 축소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36억6000만달러로 1년 전 44억달러보다 16% 감소했다.
다만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주당순이익 전망치 1.07달러와 매출 전망치 36억달러는 모두 상회하는 결과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36억5000만~39억5000만달러를 제시했는데, 팩트셋 집계 전망치는 37억4000만달러였다.
이날 정규장서 1.25% 오른 165.47달러로 거래를 마친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주가는 전반적으로 월가 전망을 웃돌았던 실적 공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6% 넘게 추가 상승 중이다.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TI 본부 [사진=TI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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