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정훈 "친윤 이철규 원내대표 가능성, 대통령과 친하다는 게 죄가 될 순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4월24일 08:56

최종수정 : 2024년04월24일 08:56

"정진석 비서실장, 尹 친한 사람 고용 당연"
"한동훈, 尹정부 탄생 일등공신…운명공동체"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 친윤(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 가능성을 두고 "대통령과 친하다는 게 죄가 될 수는 없다. 의원과 당선인 108명 중에 얼마나 많은 수가 동의하느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24일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원내대표가 소위 대통령실과 소통이 편한 분들이 된다면 당대표는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서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균형을 맞추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2023.10.25 leehs@newspim.com

친윤계 정진석 의원이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취임한 것을 두고선 "비서실장은 협치의 대상이 아니다. (대통령이) 가장 친한 사람을 고용하는 게 맞다"며 "다만 국무총리는 협치의 대상이다. (국무총리와 관련해선) 영수회담 등에서 야당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야 한다는 것은 동의한다"고 했다.

이번 총선을 이끈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개인기는 동급 최강이었다. 그런 개인기를 갖고 있는 국민의힘 정치인도 드물다"라면서도 "다만 총선 결과를 냉정하게 놓고 보면 한 사람으로서의 개인기가 총선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분명히 한계가 있었다. 공약, 그 다음에 전략, 공천, 이런 모든 것들이 아마 다 총선 패배에 기여했지 않았나 싶다"고 평가했다.

한 전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거절한 것을 두고선 "한 전 위원장의 홀로서기냐, 각을 세우는 것이냐, 차별화냐 하시는데 제가 아는 한 한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탄생 일등 공신 중에 한 명"이라며 "지난 2년 동안 국정운영의 가장 핵심 인물 중에 하나였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운명공동체라는 사실을 벗어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불화설에 선을 그었다.

한편, 총선백서TF 단장을 맡은 조 의원은 백서 집필을 앞두고 "세 번 연속 총선에서 졌으면 이유가 충분히 있다. 그리고 이걸 정말로 용기 있게 바라보고 고치지 않으면 다음 선거는 해보지도 않아도 진다"며 "그래서 날 것 그대로의 얘기를 한번 적어나가고 싶고 또 개혁 과제들, 우리 2년 정도 남은 지선까지 뭘 바꿔야 되는지 소위 5대 핵심 과제, 개혁과제와 로드맵을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고 부연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