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청렴 워크숍… 사례 중심 교육, 건설 이미지 쇄신 방안 논의 등
제2차 청렴 워크숍… 사례 중심 교육, 건설 이미지 쇄신 방안 논의 등
제2차 청렴 워크숍…사례 중심 교육, 건설 이미지 쇄신 방안 논의 등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국토교통부는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중심위) 설계심의분과위원 대상으로 제2차 청렴 워크숍을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1975년부터 중심위를 운영해 왔다. 그중에서도 턴키 등 기술형 입찰을 심의하는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건설 분야에서 최고 권위 있는 위원회이다. 기술형 입찰은 주로 300억원 이상 공공 대형공사를 대상으로 하며 기술력을 위주로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설계ㆍ시공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입찰제도이다.
이번 제14기 설계심의분과위원회에는 학계ㆍ관계기관 등 추천과 검증위원회 심사를 거쳐 전문성 있는 385명 위원이 위촉됐다.
특히 올해는 총 13조4000억원 규모 사업들에 대한 심의가 예정돼 있어 위원들의 역할이 더욱 막중하다.
제2차 청렴 워크숍은 1차 워크숍에 참석하지 못했던 위원 200여명 대상으로 개최한다. 기존 1차 청렴 교육 내용을 한층 보강해 실제 비리 적발ㆍ처벌 사례를 생생하게 교육한다. 심의 공정성 강화 및 건설산업 이미지 쇄신 방안을 찾기 위해 위원이 참여하는 토의 과정도 새롭게 마련한다.
중심위 설계심의분과위원장인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국가 SOC 사업의 심의를 담당하는 중심위 위원들께서 자긍심을 갖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심의를 통해 건전한 입찰심의 문화 정착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dbman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