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공동 5위, 양희영 공동 8위로 상쾌한 출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세영이 버디만 6개를 낚는 보기 프리 라운드를 펼치며 공동 2위로 출발했다.
김세영은 26일(한국시간) 윌셔 컨트리클럽(파71, 644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6언더파 65타를 쳤다. 7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선 그레이스 킴(호주)과 1타차다.
김세영. [사진 = 로이터] |
전반 2타를 줄인 김세영은 후반 12번~15번홀서 4연속 버디를 잡아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에 올랐다.
이번 대회 3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을 노리는 유해란이 5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 양희영이 4언더파 67타 공동 8위에 올라 한국 선수 3명이 톱10에 진입했다.
이번 대회 세계 1위 넬리 코다가 당초 출전하기로 했으나 22일 끝난 셰브론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다음날 불참키로 마음을 바꿨다. 6연속 우승 도전보다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한 휴식을 택했다. 절정의 샷감을 보이는 코다의 불참으로 올 시즌 우승이 없는 한국 선수에겐 첫 승을 올릴 좋은 기회다.
최혜진이 강혜지와 공동 14위, 안나린이 공동 23위로 경기를 마쳤다. 루키 성유진은 김아림, 전지원, 이정은5와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세계 7위 고진영은 임진희, 장효준, 박희영과 공동 61위에 머물렀고 이정은6은 신지은, 이소미와 공동 83위에 그쳤다. 세계 10위 김효주는 이미향과 함께 공동 100위로 부진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