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갈등 속에서도 뉴진스의 신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가 공개 이틀 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다.
지난 27일 자정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뉴진스의 신곡 '버블 검'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29일 오후 2시 기준 1370만뷰를 돌파했다. 또 유튜브 내 인기 급상승 음악 1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 2024.04.29 alice09@newspim.com |
뉴진스의 '버블 검'은 오는 5월 24일 발매되는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의 수록곡으로 민희진 대표가 직접 프로듀서를 맡았다. 특히 특유의 '이지 리스닝'과 'Y2K' 감성이 묻어나는 곡으로, 앞서 '디토(Ditto)', '하이프 보이(Hype Boy)' 등으로 선보였던 청량한 감성을 그대로 살려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곡은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갈등을 빚는 가운데 공개됐다. 하이브는 지난 22일 어도어 민희진 대포 및 A 부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보고 감사에 들어갔다. 25일 감사 중간 결과 보고를 통해 민 대표를 포함한 A 부대표의 배임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히며 이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뉴진스 '버블 검' 뮤비 [사진=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 캡처] 2024.04.29 alice09@newspim.com |
이에 민 대표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탈취 의혹에 전면 반박하며 그간 하이브와의 갈등에 대해 폭로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자신과의 초반 계약 약속과 달리 뉴진스의 데뷔를 늦추고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켰으며, 홍보 조차 못하게 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은 바 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