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손을 잡고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조 시장은 정영수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과 최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사무실에서 김기문 회장을 만나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최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사무실을 방문해 김기문 회장(가운데)을 만나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04.29 |
조 시장은 김기문 회장에게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 가치를 중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진주시가 그동안 추진한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 사업들을 설명했다.
이어 "오는 7월에 개최되는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포럼과 10월에 개최 예정인 국제포럼에 중소기업중앙회가 참여해줄 것"을 제안했다.
정영수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기적을 위해 중소기업 CEO 등에게 진주 K-기업가정신의 확산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에서 K-기업가정신을 배우고 삼성 이병철·LG 구인회·GS 허만정·효성 조홍제 회장 생가 등을 탐방하는 'K-기업가정신 성지순례' 프로그램에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도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기문 회장은 "평소 사회·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이자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진주 K-기업가정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K-기업가정신의 발원지로 알려진 진주시 지수면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방문하고 싶다"며 "중소기업가들이 대한민국 글로벌기업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을 이해하고 문제 해결력을 갖춘 미래의 글로벌 기업가로 성장하기 위한 K-기업가정신 함양과 확산 사업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중소기업중앙회,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은 K-기업가정신의 확산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포럼과 국제포럼 개최, K-기업가정신 성지순례 프로그램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기로 하고, 오는 5월 중소기업주간에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1962년 설립된 경제단체로 경제 5단체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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