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7일 청원구 율량동 181번지 일원 우암산근린공원에서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 준공식을 했다.
준공식은 이범석 청주시장과 시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식전공연,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축사, 테이프 커팅, 복원사업지 걷기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조감도. [사진 = 뉴스핌DB] 2024.05.07 |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도시 개발 확장에 따라 산림·습지 등 생태축이 훼손되면서 동·식물 개체 수 감소 또는 소멸 우려가 있는 지역을 복원하는 것이다.
시는 사업비는 75억원(국비 49억원, 시비 26억원)을 들여 멸종위기종 하늘다람쥐와 천연기념물 솔부엉이의 안전한 서식을 위해 하늘다람쥐먹이숲과 솔부엉이취식지와 딱따구리 서식을 위한 딱따구리숲, 조류 및 포유류의 먹이식물을 식재한 야생동물먹이숲을 조성했다.
또 숲에 대해 학습하고 휴식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인 '우암숲배움터'과 ▲논습지&생태관찰데크 ▲생태학습장 등도 설치했다.
이 외에 ▲와우숲마당▲생태놀이터인 람이생태놀이터 △▲야생초화원 등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우암산근린공원은 공원 해제로 난개발 위기에 처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청주시에서 자체 조성한 첫 공원이다"며 "훼손지를 복원해 생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