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모회사 하이브와 갈등 중인 레이블 어도어가 오는 10일 이사회를 연다.
7일 가요계에 따르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이사진은 오는 10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를 연다고 하이브에 통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의혹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4.04.25 mironj19@newspim.com |
현대 어도어 이사진은 민 대표를 비롯해 신모 부사장, 김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어도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정해진 바에 따라 5월 10일까지는 이사회가 열리고 5월 말까진 주총이 열릴 예정"이라며 "추가로 드릴 말씀은 5월 13일까지 재판부에 드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이사회에 올라온 의안은 임시 주주총회 소집 건이다. 만약 당일 임총을 열기로 결정하며 15일 이후에 임총 날짜를 잡게 되며, 가장 빠른 날은 27일이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지난달 22일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고, 25일 중간감사 결과를 통해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 대표는 지난 4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주장한 경영권 탈취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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