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양대학교 등 8개 대학이 '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평가에서 탈락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단계평가' 결과를 7일 공개하고, 각 대학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한 대입전형을 설계했는지 여부를 평가해 지원금을 주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3주기에 해당하는 2022년~2024년 기간에는 사업관리비를 제외한 579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3주기 사업의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평가가 진행됐다.
특히 현재 사업에 참여 중인 91개 대학의 2022-2023년 사업 운영 결과, 2025-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의 내용이 점검 대상이었다.
올해 평가에서 수도권에서는 한양대가 탈락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단계평가 지표는 크게 5개 영역에서 평가가 이뤄지는데 한양대는 대학별고사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 출제 부문에서 위반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대 ERICA 캠퍼스는 계속 지원을 받는다.
한편 단계평가 결과는 대학별 이의신청을 거쳐 5월 중 최종 확정된다. 추가 선정평가를 거쳐 올해 사업 참여대학이 확정된다. 단계평가 결과 하위에 속하는 8개교는 지원이 중단되나 추가 선정평가에 지원할 수 있다.
추가 선정평가는 지원 중단이 확정된 대학과 신규 신청대학을 대상으로 6월 초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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