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로 이뤄진 복합건물로 재건축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은평구가 응암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될 응암정보도서관의 공사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개최한다.
8일 은평구에 따르면 기공식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응암동 730-3번지에서 열린다.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공사 관계자가 참석하고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성공적인 공사 추진을 기원한다.
응암정보도서관 조감도 [사진=은평구] |
응암정보도서관은 1992년 응암4동 주민센터로 청사로 준공돼 2009년부터 도서관으로 사용된 곳이다. 2020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로 이루어진 복합건물로 부지 877.8㎡ 연면적 1894.82㎡(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5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지하 1층은 보존서고, 1층은 주민 모두를 위한 오픈형 공간과 로비, 2층은 종합자료실, 3층은 어린이 자료실, 4층에는 강의·그룹스터디가 가능한 학습공간과 합주, 합창, 댄스연습 등이 가능한 방음 공간의 생활문화센터로 조성된다. 옥상에는 야외음악회·전시 등이 가능하도록 오픈형 공간으로 설계했다. 주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닌 문화와 예술을 즐기고 모임도 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건립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응암정보도서관은 도서관의 전통적 기능을 넘어선 응암동의 랜드마크로 거듭나 지혜와 문화를 찾는 구민들의 안식처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