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일본 야구팬 겨냥한 신작 야구 게임 개발 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컴투스가 일본 야구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8일 컴투스는 일본 법인 컴투스 재팬을 통해 사단법인 일본야구기구(NPB)의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 내년에 이를 기반으로 한 리얼 야구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NPB 라이선스를 활용해 센트럴 리그와 퍼시픽 리그에 속한 일본 프로야구 12개 구단의 선수, 로고, 유니폼, 야구장, 해설 등을 최상의 품질로 구현 중이다. 개발진은 일본을 직접 방문해 12개 구단과 협업하며 현역 선수들의 얼굴을 3D 스캔 기술로 데이터화했다. 선수별 투구와 타격 폼, 상황에 따른 세리머니와 감정 표현은 물론 현지 야구팬들의 반응까지 게임에 담을 예정이다.
[사진=컴투스] |
일본은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게임 시장으로 꼽힌다. 일례로 지난 2019년 일본프로야구 경기 평균 관중은 3만 929명으로 전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지난해에는 연간 누적 관객이 약 2507만 명에 달해 전체 야구 인구가 3000만 명 가량으로 추산된다.
컴투스는 KBO 및 MLB 공식 라이선스 게임으로 한국, 미국, 일본, 대만 등지에서 이미 인지도를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NPB 라이선스 게임까지 더해 세계 야구 게임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홍지웅 컴투스 야구 게임 개발 총괄 상무는 "컴투스는 오랜 기간 글로벌 무대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야구 게임 시장의 규모를 해마다 성장시켜 왔다"며, "20년 이상의 개발 노하우를 결집한 최상의 그래픽 퀄리티와 콘텐츠를 통해 야구 게임 명가 컴투스의 성공 공식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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