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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4월 수출 1.5% 증가, 대한국 수입액은 11.3% ↑

기사입력 : 2024년05월09일 14:29

최종수정 : 2024년05월09일 14:2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4월 중국의 수출액이 1.5% 증가하며 소폭 회복세를 나타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의 9일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수출액은 2924억달러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 상승에 비해 살짝 높은 수준이다. 

4월 수입액은 2201억달러로 8.4% 증가했다. 전체 무역액은 5125억달러로 4.4% 증가했다. 무역흑자는 19.8% 줄어든 723억달러였다.

중국 월간 수출액의 전년 대비 증감폭은 지난해 5월 -7.5%, 6월 -12.4%, 7월 -14.5%, 8월 -8.8%, 9월 -6.2%, 10월 -6.4% 등 6개월 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어 11월 0.5%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12월에도 2.3% 증가했다. 지난 1~2월에는 7.1% 증가했으며, 3월에는 7.5% 감소했다. 4월의 수출액이 소폭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수출감소의 우려를 덜었다.

4월 중국의 EU와의 무역액은 671억달러였으며, 올해 누적액으로는 전년대비 5.0% 감소했다. 중국의 누적 수출은 4.8% 감소했고, 수입은 5.3% 감소했다.

미국과의 무역액은 564억달러로, 올해 누적액은 2.3% 감소했다. 누적 수출은 1.0% 감소했고, 수입은 5.7% 감소했다. 4월달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273억달러였다.

아세안국가들과의 무역액은 823억달러로 누적액으로 4.8% 증가했다. 수출이 6.3%, 수입이 2.6% 각각 늘었다.

일본과의 무역액은 260억달러였으며, 누적액으로 6.4% 감소했다. 수출이 9.2% 감소했고, 수입도 3.4% 감소했다.

우리나라와의 무역액은 272억달러였으며, 누적액으로 1.9% 증가했다. 수출이 7.4% 감소했고 수입이 11.3% 증가했다. 중국은 3월 우리나라와의 무역에서 23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러시아와의 무역액은 197억달러였으며, 누적액으로 4.7% 증가했다. 수출이 1.9% 감소했고, 수입이 10.2% 늘었다.

품목별로는 플라스틱제품 누적 수출액이 8.1% 증가했고, 가구제품이 16.5% 늘었다. PC 및 PC부품 수출액이 5.9% 증가했고, 가전제품 수출은 12.6% 증가했고, 일반기계제품은 11.3%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19.1% 늘었고, 자동차 수출액도 21.2% 증가했다. 선박 수출액은 101.4% 증가했다.

수입액으로는 대두수입액이 19.6% 감소했다. 철광석수입액은 14.6% 증가했고, 석유제품 수입은 28.5% 증가했다. PC 및 PC부품 수입액이 49.9% 증가했다. 반도체 수입액도 11.9% 증가했다.

해관총서측은 "중국의 4월 누적 무역액은 위안화 기준으로 5.7% 증가했고, 이 중 수출은 4.9%, 수입은 6.8% 각각 증가했다"며 무역 회복세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한 항구에서 수출용 자동차가 자동차운반선에 선적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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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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