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시장, 중국보다 큰 매출처
엔씨웨스트 산하 아레나넷, 북미향 독자 스튜디오로 육성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는 10일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전체적인 시장 구조를 보면 북미 시장, 서구 시장이 상당히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시장보다 더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며, "플랫폼별로 보면 콘솔도 모바일이나 PC 못지않게 오히려 더 큰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좀 더 효율적으로 가기 위해 엔씨웨스트 산하에 아레나넷은 미국의 전진 스튜디오로 계속 키워나갈 것이고, 독자적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미 시장의 퍼블리싱과 관련해 엔씨아메리카를 통해 여러 장르를 효율적으로 퍼블리싱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키워나가도록 방향을 정했다"며, "엔씨소프트가 자체적으로 글로벌 퍼블리싱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는 장르들은 엔씨아메리카나 일본, 대만 등의 지사들을 활용해 회사가 퍼블리싱을 할 것이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보다 잘하는 퍼블리셔가 있는 장르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효과적으로 새로운 장르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나아가 "콘솔 시장은 당연히 엔씨소프트가 진출해야 하는 시장이다. 새롭게 런칭하려고 하는 많은 게임들이 콘솔로 같이 개발되고 있다"며, "예컨대 배틀크러쉬도 콘솔로 같이 개발돼 출시될 것이고, TL도 콘솔로 같이 개발돼 출시될 것이다. 오는 7월, 8월 중에 더 구체적으로 발표하겠지만 세계적인 콘솔 플랫폼 회사와 협업을 통해 엔씨소프트가 기존 IP를 콘솔로 개발한 작업, 그 외에 여러 가지 IP를 콘솔로 전환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 로고. [사진=엔씨소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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