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채상병 특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경찰이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을 소환 조사한다.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임 전 사단장은 피의자 신분이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경찰청 청사. |
이번 경찰의 소환조사는 '채상병 순직' 약 10개월 만으로 경찰의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첫 대면 수사다.
13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을 이날 오전 9∼10시쯤 경산시 소재 제1기동대 사무실로 불러 직접 진술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는 김경호 변호사의 고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과 함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된 이 모 중령의 변호인이자 항명 혐의로 재판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변호인이기도 했다.
경북경찰청은 "사고 발생 이후 최근까지 피의자와 참고인 등 관계자 약 50명 이상을 불러 조사했다"며 "한 치의 의혹도 없이 성실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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