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비야디 "2030년 유럽시장서 폭스바겐 추월 목표"

기사입력 : 2024년05월13일 09:33

최종수정 : 2024년05월13일 10:0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가 2030년 유럽시장 1위 업체가 되겠다는 비전을 드러냈다.

마이클 슈 유럽법인 대표는 "2030년까지 폭스바겐, 테슬라,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유럽 최대의 전기차 업체가 되겠다"고 발언했다고 중국 매체 레이트포스트(LatePost)가 13일 전했다.

슈 유럽대표는 "비야디는 EU에 막대한 투자를 준비 중"이라며 "생산시설, 유통, 마케팅 등에 수십업 유로 규모의 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그는 "1대당 2만유로 이하의 저비용 전기차를 유럽시장에 판매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슈 대표는 2030년이면 연간 유럽지역 판매량이 80만대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야디는 2021년 유럽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해에 1만5644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1%였다.

비야디는 현재 유럽시장에 자동차를 수출만 하고 있다. 헝가리에 연산 20만대 규모의 유럽 1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양산까지는 2년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더해 비야디는 유럽 2공장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슈 대표는 "내년 유럽 2공장 건설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아직까지 유럽 2공장의 위치가 발표되지 않았다. 이탈리아가 비야디 공장 유치를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전해졌지만, 최근 들어 프랑스가 유력한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 재무장관은 지난 6일 "비야디가 프랑스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다면 환영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를 두고 중국 매체들은 비야디의 유럽 2공장이 프랑스에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비야디는 지난달 말 프랑스 최대 자동차 딜러인 에밀프레이프랑스와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비야디는 지난해 프랑스에 23개 딜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딜러점을 80여곳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비야디 정저우 공장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