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가 배달 음식점 주방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배달음식점은 식품 소비 트랜드 변화에 따라 크게 증가했지만, 소비자가 직접 배달음식점의 위생상태와 조리과정을 확인할 수 없다는 배달음식 특성에 따라 위생관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하남시청 전경[사진=하남시] |
이에 시는 배달음식점 위생 수준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배달음식점 30개소를 대상으로 주방 내 오염된 후드·덕트·냉장고 청소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주방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배달음식점 사업자는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하남시청 식품위생농업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이번 주방환경 개선 사업이 단순 일회성 지원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점검을 병행해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위생적 외식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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