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식품 규제 기관‧3개 국제기구 참여
13~14일 개최‧한국 디지털 식품 정책 소개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세계 공통으로 나타나는 식품분야의 문제를 논하는 '아프라스(Asia-Pacific Food Regulatory Authority Summit‧APFRAS 2024)' 2차 회의가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4일까지 서울 중구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2회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아프라스 2024)'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아프라스 회의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3.11.20 sdk1991@newspim.com |
'아프라스 2024'는 식품 분야에서 세계 공통으로 나타나는 해결 과제와 규제 조화 도모를 위해 지난해 설립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다. 식약처는 초대 의장국으로서 아프라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아프라스 총괄사무국을 식약처에 설치했다.
식약처는 총 11개국 식품 규제 기관과 3개 국제기구가 이번 '아프라스 2024' 회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식품 규제 기관의 11개국은 대한민국, 뉴질랜드, 말련, 베트남, 싱가포르, 인니, 중국, 칠레, 태국, 필리핀, 호주다. 3개 국제기구는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다.
각국 식품 규제기관 대표단은 13일 '글로벌 식품규제 환경에 대한 전략적 연대 중요성'을 주제로 토론을 연다. 김성곤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은 한국의 디지털 식품 완전 관리 정책을 소개한다.
사람이 하던 서류검사를 디지털로 자동심사해 신속·정확성 제고하는 'SAFE-i 24'와 소비기한, 보관법 등 안전정보는 크게 표시하고 나머지 정보는 모바일 기기로 확인하는 '푸드QR' 정책 등이 소개된다.
각국 식품 규제기관장은 14일 비공개회의를 열 전망이다. 식품규제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계획, 글로벌 식품 규제 환경 분석보고서, 활동 보고와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를 연다.
식약처는 "아프라스가 아‧태 지역 협력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식품안전 이슈와 변화를 신속히 파악해 회원국의 식품 안전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식품규제 선도국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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