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17일 다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낚시문화 조성을 위한 '거점항포구(다대포항)' 안전관리 유관기관 실무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7일 부산해양경찰서에서 열린 안전한 낚시문화 조성을 위한 거점항포구(다대포항) 안전관리 유관기관 실무 협의회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4.05.17 |
거점 항포구란 해양경찰청에서는 해양사고 예방을 위하여 중・장기적 안전문화 조성이 필요한 항포구로써 전국의 주요 낚시어선 항포구(234곳) 중에서 지역별 출・입항 횟수・이용객 수・사고발생 건수 등 치안수요가 가장 많은 곳으로 선정했고, 부산 지역 내에서는 '다대포항'이 선정됐다.
지난해 다대포항의 낚시어선 출・입항 횟수는 1만3065회, 이용객 수는 5만5236명이었다.
이와 관련, 부산해양경찰서에서는 다대포항을 중심으로 낚시어선 안전문화 조성을 위하여 협업・대민・역량 분야별 안전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며, 나아가 부산 지역 모든 항포구로의 안전문화 확산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업과제 중 하나인 부산해경 주관으로 부산시・사하구・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부산어선안전조업국・낚시어선협회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유관기관・단체 간 협력체계 강화와 안전한 낚시 문화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안전협의체를 중심으로 선제적 안전관리 추진을 통해 부산 지역의 안전한 낚시문화 조성과 행락철 해양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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