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바이브온코퍼레이션이 자사의 2024학년도 대학 진학 진단 서비스 데이터를 20일 공개했다.
바이브온 서비스 홍보 이미지 [사진=바이브온] |
바이브온에 따르면 이번 2024학년도 합격자 데이터 분석에서 서류 합격 기준으로 진단 정확도 91.1%를 기록했다. 1차 합격 또는 일괄 합산 전형의 경우 모집 인원의 2배수 기준이다.
바이브온은 인공지능(AI) 입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을 통해 학교 생활기록부를 자연어처리(NLP) 기술로 분석하고 있다.
생활기록부 문장, 합격자 데이터, 고등학교 및 대학교 전공 기초 이론 사전, 대학 서류 평가 기준 등 데이터 약 768만 건을 딥러닝으로 학습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정성 평가가 수반되는 학생부 종합 전형도 높은 정확도로 예측이 가능하다. 관련 기술 분야 특허도 보유 중이다.
바이브온 측은 "기존 생활기록부 평가는 교사나 입시 전문가의 주관적 판단에 의존했다"며 "하지만 바이브온 인공지능은 정성 평가도 객관적 기준으로 할 수 있고 나아가 데이터 기반의 피드백과 보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바이브온은 생활기록부 파일만 올리면, 인공지능이 입시 진단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성장했다. 현재 5월 기준 바이브온의 누적 가입자는 10만 명을 돌파했다.
전 하나고 진학 부장으로 재직했던 바이브온 김학수 이사는 "데이터 딥러닝이 고도화되면서 진단 정확도가 앞으로 더 고도화될 것"이라며 "바이브온은 대면 중심 교육 컨설팅 시장을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