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의 32%밖에 소화 안 했는데 2015년 기록 경신
2017년 840만 관중 신기록 경신도 충분히 가능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야구가 10개 구단 체제로 운영된 2015년 이후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KBO는 21일 2024 프로야구는 19일까지 치른 232경기에서 69번 매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에 기록한 68경기를 넘어선 한 해 최다 매진 기록이다.
3월 23일 LG-한화의 개막전이 열린 잠실야구장. [사진=뉴스핌] |
구단별로는 한화가 홈 23경기 중 21차례나 완판 행진을 벌여 독보적이다. 두산과 KIA(이상 9회), LG와 삼성(이상 7회)이 뒤를 이었다.
매진 횟수가 늘면서 관중은 폭발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3월 23일 개막전 5경기가 모두 만원 관중을 동원한 올해 프로야구는 201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른 페이스로 관중 100만명, 200만명, 300만명 이정표를 돌파했다.
전체 일정의 32.2%를 치른 19일 현재 총관중은 332만40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한화와 KIA의 홈 관중은 지난해보다 각각 65%, 62%나 급증했다. NC 다이노스의 관중도 53% 늘었다.
역대 시즌 최다 누적 관중은 2017년에 달성한 840만688명으로 올 시즌 7년 만에 신기록 수립이 유력해 보인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