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광진구는 건국대학교병원과 저소득 1인가구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독사 위험이 큰 저소득 1인가구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 7일 협약된 내용에 따라 광진구는 대상자 발굴과 추천을 진행한다. 건국대병원은 대상자를 상대로 외래 진료와 예방접종을 수행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 [사진=광진구] |
병원 측 1인당 50만원 한도에서 진료비와 예방 접종비를 지원한다. 백신 종류는 예방 효과가 높은 '사백신'으로 면역력 저하자도 맞을 수 있다. 다만 의사 소견상 예방접종이 불가한 자는 제한된다.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다. 별도의 연령제한 없이 고독사 위험군 20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은 이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건강관리에 취약한 저소득 1인가구를 위해 예방접종을 지원해준 건국대학교병원에 감사드린다"며 "경제적 부담 때문에 질환을 겪는 일이 없도록 의료 보건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복지정책과(02-450-730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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