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몰·순직군경 가족과 함께 하는 행사가 열렸다.
우미희망재단은 전몰·순직군경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제2회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를 지난 24일부터 2박 3일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 단체 사진 [사진=우미희망재단] |
이번 행사에는 23개 가정에서 57명이 참가했으며 첫날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했다.
올해로 두 번째인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는 전몰·순직군경 가족에 대한 지원사업인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화합 프로그램이다.
전몰·순직군경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며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돕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으로는 그림으로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하고 일상 회복을 돕는 '마음 돌봄 아트테라피',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는 '미니 운동회', 자녀 리더십 프로그램인 '내 안의 히어로 찾기' 등이 진행됐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2022년 국가보훈부와 우미희망재단, 초록우산 등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업이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이 영웅의 가족에게 회복의 기회가 되고 국가유공자 유가족 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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