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교사 1만여명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전교조 등 "교육부 장관이 사과해야"

기사입력 : 2024년05월27일 15:17

최종수정 : 2024년05월27일 15:17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교육부가 공문을 발송하는 과정에서 교사 1만여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과 관련해 교육계에서 장관 사과 및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당선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노동조합연맹 등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전교조 제공]

강 당선인은 "지난 20일 교육부 주최 '교실 혁명 선도교사 연수대상자 선정 결과'라는 AI 디지털교과서 교사연수 준비 과정에서 교사 1만 명 규모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대형 사고가 터졌다"라며 "교육부는 사과문에서 일부 시도교육청에게만 (개인정보 파일을 열기 위한) 암호가 미설치 됐다고 하고 추가 신고가 없다고 하는 등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은 "교육부장관이 나서서 교원들은 물론 학생·학부모·국민 모두에게 사과하라"라며 "책임자를 처벌하고, 신뢰 높은 사후 대책을 마련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또 "개인정보보호법 제39조(손해배상책임)에 따라 정보 주체가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며 "우리 교원노조와 교원단체는 정보 유출이 된 선생님들과 함께 이 부분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일 시도교육청에 '교실혁명 선도교사 연수대상자 선정 결과 안내'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 연수대상자가 각각 자신의 선정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암호화된 엑셀 파일을 첨부했는데, 4개 시도교육청에 송부된 엑셀 파일에 암호가 설정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유출된 개인정보에는 연수 참여 교사 1만여명의 이름, 소속 학교, 휴대전화 번호 등의 정보가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

이 같은 사건이 알려지자, 교육부는 24일 교사들에게 이메일로 "선도교사 연수대상자 여러분의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을 삭제하고 내용을 유출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파일 수신자에게 징구하겠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