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식유튜브, 차노을 군 랩 영상 차용해 0시 축제 홍보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0시 축제'가 두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시 공무원의 '0시 축제' 홍보 영상이 화제다.
유튜브 조회수 1600만 뷰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화제가 된 '초등래퍼' 차노을 군의 노래와 랩을 차용해 제작된 이번 영상에는 대전시청 홍보담당 공무원이 직접 등장해 축제 재미 요소를 알린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 공식 유튜브가 '대전 0시 축제' 홍보를 위해 올린 '국힙원탑이 되고 싶은 공무원' 영상 중 한 장면. [사진=대전TV 화면 캡쳐] 2024.05.29 nn0416@newspim.com |
대전시 공식 유튜브가 '국힙원탑이 되고 싶은 공무원' 이라는 제목으로 제작해 지난 24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는 홍보담당 공무원이 대전 0시 축제가 열리는 원도심 이곳저곳 등을 다니며 랩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담당 공무원은 "'사람들이 자꾸 물어봐, 0시 축제 할게 뭐 있는지 물어봐' '정말 힘든 질문이야, 볼게 너무 많아' '할수 있는게 많아서 놀게 너무 많아' '뭐가 됐든 재밌으면 됐지'"라며 0시 축제를 알렸다.
특히 해당 공무원의 힘 없는 목소리와 다소 자신없어 보이는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최근 센세이션한 영상으로 열혈 팬을 낳고 있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 영향으로, 여러 지자체들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영상에는 0시 축제를 기대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특히 해당 공무원 응원글이 눈에 띈다. '충주맨이 홍보에 독을 풀었다' '고생이 많다' '화이팅이다' '대전을 유잼으로 가즈아' 등의 댓글이 달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km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개최된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