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의 대표 화훼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절화 작약이 큰 인기를 얻으며 농가의 소득을 높여주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활짝 핀 꽃잎이 아름다워 '함박꽃'으로도 불리는 작약은 초기 투자 비용이 적고 재배 기술이 비교적 간단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작약. [사진 = 진천군] 2024.06.03 baek3413@newspim.com |
면적당 수익이 벼농사 대비 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효자 화훼 작물로 평가받는다.
진천군은 마을 단위 소득 증대 사업으로 진천 가암, 초평 부창, 문백 통산, 백곡 강당·두주, 이월 월촌 등 6개 마을에 1억 3000만 원을 지원해 약 7590㎡의 절화 작약을 심었다.
올해는 4.1ha 면적에서 약 100만 송이의 꽃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돼 5억 7000만원의 소득이 기대된다.
진천 작약은 품질과 저장성이 우수해 수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올해 태국과 대만으로 3만 2000달러 상당을 수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진천군이 충북 최대 생산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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