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가 3일 제1회 추경예산을 당초 본예산 1조 7483억원보다 4.7인 826억원 증액된 1조 8309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장기화되는 경기 불황에 따른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해 민생 안정을 이루고, 더 나아가 지역 산업 경제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6.03 gojongwin@newspim.com |
주요 사업은 △인공지능(AI) 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사업 11억 원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6억 원 △ 첨단 바이오 육성 R&D 지원사업 10억 원을 편성했다.
또 △익산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보전금 69억 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7억 원 △전북 익산형 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6억 원 △소상공인 특례 보증 지원사업 2억 원을 편성했다.
활기찬 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사업 9억 원 △청년·신혼부부 주택구입 자금 대출이자 지원 5억 원 △슬기로운 동네생활 조성 6억 원 △다우리 신축 이전 경비 4억 원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 12억 원 등이 예산안에 담겼다.
재난 재해에 대비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판문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14억 원 △석탄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13억 원 등을 예산안에 포함했다.
이 밖에도 △금마 관광지 맨발 걷기 좋은 길 조성 5억 원 △신흥공원 보행교 설치 10억 원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 10억 원 등이 올랐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261회 익산시의회(제1차 정례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추경은 침체된 경제 상황과 세수 감소로 인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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