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팔 테리 티셔츠, 나일론 반바지 등 여름 아이템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F의 글로벌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은 사진 작가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카시 쿠마가이의 브랜드 '윈드앤씨(WIND AND SEA)'와 협업한 첫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윈드앤씨'는 2018년에 설립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독특한 디자인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한 컬렉션으로 주목받아왔다. 브랜드 창립자인 다카시 쿠마가이는 일본 최고의 사진 작가 중 한 명으로 트렌디한 감각으로 유명하다. '윈드앤씨'는 일본을 넘어 세계 스트리트 패션 및 서브 컬처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매장은 도쿄와 오사카에 위치하고 있다.
챔피온 윈드앤씨 글로벌 협업 컬렉션 화보 [사진=LF] |
챔피온과 윈드앤씨의 첫 협업 컬렉션은 챔피온의 '컬리지 스타일' 아이템과 헤리티지 기술인 '리버스 위브(Reverse Weave®)'에 윈드앤씨의 유스 컬쳐 트렌드를 접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1934년 탄생한 챔피온의 '리버스 위브(Reverse Weave®)'는 원단을 가로 방향으로 제직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세탁 후에도 쉽게 변형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은 반팔 티셔츠와 각각의 브랜드 로고가 프린트된 반팔 스웻 셔츠를 메인으로, 테리 소재의 반팔 래글런 티셔츠와 레트로한 무드의 나일론 반바지 등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 포함돼 있다. 이번 컬렉션은 챔피온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챔피온 스타필드 코엑스점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LF 챔피온 관계자는 "챔피온의 대표 기술인 '리버스 위브(Reverse Weave®)'와 일본 스트리트 감성이 담긴 윈드앤씨는 각각 마니아층이 두터운 브랜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여름 스타일링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챔피온은 1919년부터 액티브웨어, 스웨트 셔츠, 스포츠 브라, 팀 유니폼, 신발, 액세서리 등 혁신적인 애슬레틱 웨어를 전개해왔으며, 2019년 LF와의 계약으로 아시아, 미국, 유럽에서 공식 수입 및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봄부터는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국내에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