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블링컨 "네타냐후, 휴전안 준수 약속...이제 신와르 결단만 남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블링컨, 여덟번째 중동 방문....네타냐후 회담 후 지지 확인 언급
"하마스 신와르가 결심해야" 압박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휴전안이 성사되기 위해 하마스 최고 자도자의 결단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가자지구 전쟁 이후 여덟 번째 중동 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블링컨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기자들에게 "어젯 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가졌고, 그는 휴전 제안 준수 약속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도 성명을 통해 이번 휴전 제안이 하마스의 능력을 파괴하고 가자지구의 모든 인질을 석방하는 것을 포함한 이스라엘의 전쟁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해준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하마스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전날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 지지를 결의를 통과시킨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지도부의 최종 결단을 촉구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것은 열흘 전 바이든 대통령이 휴전안을 발표했을 때 그랬던 것처럼 희망적인  시그널"이라면서 "그러나 최종 결정을 하는 것은 하마스 지도부인 만큼 그들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특히 이 같은 결정은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신와르가 가자지구 지하에 은신해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의 결정이 늦어질수록 주변 사람들의 고통도 커진다며 결단을 압박했다. 

미국 정부는 전날 안보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했던 가자지구 휴전안에 대한 지지 결의를 이끌어내며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높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공개했던 휴전안의 1단계는 이스라엘군이 모든 가자지구 인구 밀집 지역에서 철수한 뒤 6주 동안 정전 상태에 들어가고, 여성과 노인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맞교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어 2단계는 모든 생존 인질을 교환하고 이스라엘군은 가자에서 철수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마지막 3단계는 가자지구에 대한 재건 계획이 담겼으며, 사망한 인질의 시신도 인도한다는 내용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분쟁 당사자인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일단 휴전안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지만 네타냐후 총리와 신와르의 확고한 지지 발언이 나오지 않아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