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여자부 우승한 송민지와 함께 파리 올림픽 출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가 2024 아시아 도로사이클선수권대회 남자부 개인도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로는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개인도로 경기에서 158㎞ 구간을 3시간 21분 4초 만에 주파하며 맨 먼저 결승선을 밟았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유로가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 도로사이클선수권대회 남자 개인도로에서 우승한 뒤 태극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자전거연맹] 2024.06.13 zangpabo@newspim.com |
순환 코스 마지막 한 바퀴에 16명이 선두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김유로는 막판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선수가 이 대회 개인도로 종목에서 우승한 건 2017년 박상홍(한국국토정보공사) 이후 7년 만이다.
이로써 남녀 개인도로 종목 모두 한국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전날엔 송민지(삼양사)가 여자부 경기에서 2016년 나아름 이후 8년 만에 우승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트랙 사이클 매디슨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김유로는 다음 달 파리 올림픽 도로 사이클 종목에 송민지와 함께 출전한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