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출범 2주년 기자회견 열고 시정 성과·향후 계획 밝혀
"역동과 도전의 시간"..."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더 나아갈 것"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남은 임기동안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8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2주년 기자회견에서 이장우 시장은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고 밝히며 앞으로 시정 목표를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시정 목표를 밝혔다. 2024.06.18 jongwon3454@newspim.com |
이장우 시장은 "2년 간 역대 어느 시장보다도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한다"며 "미래를 향한 역동과 도전의 시간이었다"고 전반기를 평가했다.
이 시장은 2년 연속 국비 4조 확보,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차세대배터리 기업 SK온·대한민국 대표 방산업체 LIG넥스원 등 63개 기업의 1조 6093억 원 투자 유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128건의 국책사업 선정, 인구 증가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적극행정 우수기관 2년 연속 선정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간 대전시정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모습을 민선8기가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하며 "남은 후반기에는 신속하게 행동하고 과감히 실행하고, 구체적으로 성과내고 개척적으로 도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이장우 시장은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어제(17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전에 오셨을 때 고속도로 지하화 필요성을 제의했다"며 "얼마전 대통령 비공개 만찬 때도 대전교도소 이전을 재차 말씀드렸고,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해서도 대통령께서 관심갖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장우 시장은 돌아가신 부친을 회상하기도 하며 스스로를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선8기 전반기에 대해 몇점을 주고 싶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 시장은 "아마 돌아가신 아버지가 점수를 매기면 후하게는 주지 않을 것 같다"고 미소지으며 "아버지께선 아마 부족하다고 하실 것 같다, 그러한 마음으로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더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