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개혁 방향…정부·의료계 함께 협의해야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이 19일 공동 호소문을 통해 "의료계의 집단 휴진 등 단체행동을 중단하시고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들이 지난 1월 제5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 끝나고 단체 기념 촬영=시·도지사 협회 제공2024.06.19 kboyu@newspim.com |
협의회는 "대화와 소통·양보와 타협이라는 원칙에 기반해 우리 사회가 만들어 갈 의료정책과 의료개혁 방향을 정부와 의료계가 함께 협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핵심 의료인이자 동시에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스승이신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의 교수들께서는 의료현장에 계셔야 한다"면서 "지금은 소통과 이해, 양보와 협력만이 파국을 막고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시·도지사들로서 혼란이 거듭되고 있는 붕괴 직전의 의료 현장 사태가 하루 빨리 해결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17개 시·도지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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