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21일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를 위해 만년2 지하차도에서 자치구, 경찰, 민간 조력자와 합동으로 지하차도 통제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극한 호우로 인해 지하차도 48곳이 침수되는 동시다발적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지하차도 4인 담당제를 통해 지하차도를 통제하고 자동차단시스템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대전시는 21일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를 위해 만년2 지하차도에서 자치구, 경찰, 민간 조력자와 합동으로 지하차도 통제훈련을 진행했다. [사진=대전시] 2024.06.21 gyun507@newspim.com |
지하차도 4인 담당제는 공무원, 경찰, 민간인 등 4명씩 지하차도마다 배정해서 호우특보나 집중호우가 예상될 때 미리 현장에 나가지하차도 침수 위험시 즉시 통제하여 인명피해를 막는 민관 협력 대응 체제이다.
임묵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국지성 호우 및 폭우가 빈발하고 있는 만큼 재난관리책임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올여름 시민 모두가 안전한 대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방재시설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종합계획을 수립해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지정해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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