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주담대 금리 2배 높은 이유는

기사입력 : 2024년06월27일 06:30

최종수정 : 2024년06월27일 06: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등급 주담대 금리 7.48%~8.18%...일부 8%도 넘어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7%대는 비정상적 금리"
전북은행 "감면금리 일부만 적용, 향후 실제 맞게 수정"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의 지난 1분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 지방은행인 부산은행과 iM뱅크(전 대구은행)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비정상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전북은행의 1분기 경영현황 공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30일 기준 전북은행이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분할상환방식, 약정만기 10년 이상) 금리는 최상위등급(1등급) 7.48%~8.1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같은 방식(분할상환방식, 약정만기 10년 이상)으로 부산은행과 iM뱅크(전 대구은행)의 1등급 주담대 금리는 각각 3.76%, 3.74%였다. 같은 지방은행이지만 1등급 주담대 금리만 놓고 보면 주담대 금리가 2배 이상 높은 셈이다.

주담대 금리 관련 부산은행은 월중 취급액 기준(은행연합회 비교공시)이라고 했고, 전북은행은 JB해피홈론(원금균등)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전북은행 본점 [사진=전북은행]

금융권에선 주담대 금리 7%대는 '비정상적'이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지방은행의 한 관계자는 "조달금리가 아무리 달라도 주담대 금리가 2배 정도 차이나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출만기나 조건들은 똑같아도 변동금리가 빨리 돌아와서 차이가 날 수도 있다"면서도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7%대라는 것은 너무 높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지방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대도 높은 편인데 7%대 금리는 정상적인 금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주담대 금리가 타은행 대비 높은 것과 관련해 전북은행 관계자는 "금리 산출 기준은 은행별로 다르고, 전북은행은 감면금리가 일부만 적용된 금리"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주담대는 대출기간이 길어 산출금리가 높게 산출되나 시스템 감면금리 적용 등에 의해 실제 취급금리는 타행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향후에는 기준을 조정해 실제에 맞게 수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은행은 신용대출(무보증, 1년)도 최상위등급인 1등급 금리가 6.96%~7.36%로, 같은 등급인 대구은행(5.53%), 부산은행(6.2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은 지난달 전북도의회에서도 가계예대금리차가 6.63%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다는 비판을 받는 등 금리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와 관련 전북은행의 포용적 금융은 도내에 한정되지 않고 전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높아 대출 금리도 높게 산출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전북은행 측의 설명이다.

전북은행에 따르면 타 은행들이 취급을 꺼려하는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의 중·저신용자와 국내 은행들이 취급하지 않는 외국인을 위한 대출 비중이 올해 4월 기준 가계대출의 76.9%에 달한다.

포용적 금융을 제외한 전북은행의 대출 금리의 경우 일반신용 대출 금리는 지방은행 평균 7.60%보다 낮은 6.90%이며, 주택담보대출도 지방은행 4.61%, 전북은행은 4.60%로 비슷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