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초청 지방소멸 대응 우수시책 특강
강진원 강진군수가 전국 시·군·구 부단체장 국정철학 공유 워크숍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강진군] 2024.06.27 ej7648@newspim.com |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 부단체장 워크숍에서 특강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정과제 공유를 통한 국정운영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정책 방향 및 행정 변화에 대응하는 직무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한 신규시책 수립 전략'이라는 주제로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추진했던 정책을 소개하고 비전을 제시했다.
전국에서 강진군이 최초로 시행한 2017년 농민 수당 지급, 관광전문 재단 설립과 군 단위 최초 '방문의 해' 추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을 설명했다. 또 이 같은 정책들은 정부 정책에 반영되거나 전국으로 확대돼 강진군의 방향이 옳았음을 증명한다고 역설했다.
강진원 강진군수가 전국 시·군·구 부단체장 국정철학 공유 워크숍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강진군] 2024.06.27 ej7648@newspim.com |
이어 강진군의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도시민 유입을 위한 농촌 주거 빈집 리모델링과 신규마을 조성, 전국 최고·최대의 강진형 육아수당, 농촌 일자리 푸소체험, 반값가족여행,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 관광객의 발걸음이 사계절 멈추지 않는 축제 등 우수사례를 강의했다.
한편 강진군은 중앙부처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책투어'를 마련했다. 올 들어 6월말 현재 앞서 언급한 중앙부처와 지자체 20여곳 이상이 참여했다.
군은 정주인구 확대 방안인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 신규마을 조성 사업 등의 '주거' ▲푸소 시즌2 운영 등의 '일자리' ▲전국 최고·최장 규모의 육아수당 등의 '육아'와 생활인구 확대 ▲푸소체험, 반값가족강진여행, 남미륵사 서부 해당화축제 등의 '관광활성화' ▲전남인재개발원, 다산청렴연수원, 전남교통연수원, 다산학생수련원 등의 '기관유치 및 연결' 등 5가지 분야의 인구정책에 대한 내용을 적극 체험케 하고 공유하고 있다.
강 군수는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부단체장의 역할로 '연결'을 강조하고 단체장이 놓칠 수 있는 계층별·분야별 사각지대를 '연결'할 수 있는 힘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절박하면 통하게 되고, 절박해야 대박을 낳는다"며 "지방소멸 대응의 해답은 강진군에 있다. 군민과 전 직원의 노력이 담긴 정책을 펼치며 지역소멸 위기에 맞설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