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물리노 신임 대통령 취임식
"중미 지역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내달 1일 개최 예정인 호세 라울 물리노(José Raúl Mulino) 파나마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명예회장으로 구성된 경축 특사단을 파견한다.
대통령실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파나마는 중남미 해운, 물류의 중심지로서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주요 관문인 동시에 중미 지역 내 우리의 최대 교역 대상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경북 포항시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서 열린 제9차 지방시대위원회 회의 및 기회발전특구 협약체결식에서 참석자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6.20 photo@newspim.com |
양국은 196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2023년 기준으로 한-파나마 교역액은 14억2000만 달러(수출 10억9000만 달러, 수입 3억3000만 달러)로 우리나라의 중미 8개국(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벨리즈, 도미니카공화국) 전체 교역액(34억3400만 달러)의 약 41%를 차지한다.
윤 대통령은 경축 특사단을 통해 신임 파나마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한다.
우리 경축 특사단은 이번 취임식 참석 계기에 파나마 고위 인사 면담, 동포 간담회, 우리 기업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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