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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병사 없다. 나쁜 장교만 있을 뿐" 문두식 장군 '2차 세계대전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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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두식 전 기무사령관, 20년 집필 대작
'한국인의 눈으로 본' 첫 2차 세계대전사
군사학 강의하면서 1000쪽 분량 집대성
"2차 대전 전술·전략·무기, 현대전의 교본
한국군 간부·장교·장군 전문성 강화 절실"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전장에서 나쁜 병사는 없다. 오직 나쁜 장교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 지휘관이 우수한 군대는 전장에서 부하들의 희생을 최소화한다. 한국군의 최우선 과제는 장교와 장군들의 자질 향상이다."

예비역 육군 중장인 문두식(76·육사 27)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지난 6월 25일 '한국인의 눈으로 본 제2차 세계대전사'(The History of World War Ⅱ·대한기획인쇄) 새 책을 냈다.

74년 전 한국전쟁이 발발한 6월 25일에 맞춰 책을 출간하고, 서울이 북한군 손아귀에 넘어간 6월 28일에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문두식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6월 25일 출간한 '한국인의 눈으로 본 제2차 세계대전사'(The History of World War Ⅱ·대한기획인쇄).

◆"북러동맹·핵무장·대만 정세, 심대한 위협"

문 전 사령관을 만나 20년 가까이 1000쪽 분량의 방대한 '2차 세계대전사'를 펴낸 이유를 들어봤다.

문 전 사령관은 "2차 세계 대전사는 이미 영국이나 미국에서 다수의 책자가 발간됐다"면서 "다만 한국인이 쓴 책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 전 사령관은 "기존의 책들은 영국과 미국을 위주로 기술됐다"면서 "소련과 일본, 이탈리아 등 전쟁을 일으켰던 나라들에 대해서는 비교적 자료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문 전 사령관은 "독소 전쟁사와 태평양 전쟁 부분을 보강해 균형 있게 썼다"고 말했다.

특히 문 전 사령관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80년이 됐지만 기존의 무기체계인 항공기와 항공모함, 잠수함, 전차, 포병 등은 여전히 중요하다"면서 "2차 대전 당시 전술과 전략, 무기체계는 현대전에서도 반드시 마스터 해야 하는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문 전 사령관은 "현재 한국을 둘러싸고 조성되는 국제 안보 정세는 참으로 험악한 상태"이라면서 "마치 큰 댐에 물이 가득 차서 넘치기 일보 직전의 위험한 상황"라고 진단했다.

문 전 사령관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으로 이뤄진 북러 동맹이 가져올 파장으로 한국의 핵무장을 부추기는 듯한 국제적 분위기"이라고 진단했다.

문 전 사령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중동의 분쟁은 한걸음 멀리하고라도 대만과 남사군도 문제가 주한미군이나 한국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심대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고 우려했다. 

문두식(왼쪽 세번째)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지난 6월 28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한국인의 눈으로 본 제2차 세계대전사' 출판기념회를 했다. 김황식(둘째) 전 국무총리와 유용원(일곱번째) 국회의원, 남재준(첫째) 전 국가정보원장, 장정길(여섯번째) 전 해군참모총장, 고명승(네번째) 전 국군보안사령관, 이정린(다섯번째) 전 국방부 차관, 한기호 국회의원 등 300명 가까운 예비역 장성과 예비역들이 참석했다. 

◆"한국군 압도적 군사력 갖춰야 전쟁 막아"

무엇보다 문 전 사령관은 "부전이승 선지선자야(不戰而勝 善之善者也) 경구는 침범해서 얻을 이익보다는 손해가 훨씬 클 때 침범할 수 없다"면서 "적을 압도하는 군사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사령관은 "한국군은 미래전에 대비해 드론작전사령부와 미사일전략사령부을 창설해 전력 증강에 진력하고 있다"면서 "K-9 자주포와 K-2 흑표 전차, 현무 미사일 등 세계에 자랑할 만한 무기체계를 갖춰 그 위용은 어느 때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문 전 사령관은 "한국군이 진정으로 고심하고 의심하며 진력해야 할 부분은 무기체계 발전과 함께 군 고위 간부들의 자질 고도화"이라면서 "군의 핵심인 간부 정예화를 위해서는 군인들이 전쟁사를 비롯해 전문 서적을 항상 손에 놓지 말고 자기 개발과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문 전 사령관은 "세계 최강 미군의 고급 장교들은 국방성에서 해마다 지정된 필독서 독후감을 제출한다"면서 "한국군도 전문성 강화를 위해 꼭 도입했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만 명 가까운 초급 간부들이 군을 떠났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박봉과 격무에도 묵묵히 복무하는 군인들이 진정으로 국민의 신뢰와 사랑, 존경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남재준(79·예비역 대장·육사 25기) 전 육군참모총장(전 국가정보원장)은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각 전역에서 이뤄진 전술적 수준에서의 전장 상황과 전투 실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추가 서술해 전사학도들에게 전쟁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전문 서적"이라고 평했다. 남 전 총장은 "전투 이외의 역사적 사실도 망라해 자세한 수치를 제시해 군인에게 간접전투 경험까지 습득할 수 있는 책"이라고 추천했다.

문두식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지난 6월 28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한국인의 눈으로 본 제2차 세계대전사' 출판기념회를 했다. 임호영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300명 가까운 예비역 장성과 예비역들이 대거 참석했다. 

 ◆"2차 세계대전 백과사전, 군사학도 필독서"

장정길(80·예비역 대장·해사 21기) 전 해군참모총장은 "2차 세계대전의 백과사전"이라면서 "세계 각 지역에서의 지상전 전투 상황은 물론 태평양 지역의 각종 해전까지 소상하게 기록한 대작"이라고 평했다.

이한호(78·예비역 대장·공사 17기) 전 공군참모총장은 "군사학을 전공하는 학도나 국방 관계자는 물론이고 일반인도 이 책을 읽고 전쟁이 왜 어떻게 일어났으며, 전쟁을 막기 위해 무슨 준비를 해야 하고, 전쟁을 피할 수 없을 때는 어떻게 침략자를 쳐부수어야 하는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책"이라고 말했다.

이철우(78·예비역 중장·해사 23기) 전 해병대사령관은 "상상을 초월하는 방대한 양의 자료 수집과 연구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상세하고도 명확하게 한 권의 책으로 집대성한 대작"이라면서 "국가 안보와 경영을 책임지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산지식"이라고 필독을 권했다.

이 책은 ▲1부 전쟁으로의 길(1919~1939) ▲2부 유럽 서부전선의 전쟁 ▲3부 아프리카 전역 ▲4부 소련 침공-바르바로사 작전 ▲5부 태평양전쟁 ▲6부 유럽 서부 작전(1943~1945) ▲7부 동부유럽 전선-소련군의 반격 작전 ▲8부 서방 연합군의 전진 ▲9부 베를린 함락과 독일의 항복 ▲10부 태평양전쟁의 종말:최종 상황판단과 작전계획 ▲11부 새로운 세계질서:얄타에서 포츠담, 그 이후 ▲부록: 1부 유대인 학살(Holocaust), 2부 페이퍼클립 작전(Paper Clip Operation), 3부 모뉴먼츠 맨(Monument Man)으로 구성됐다.

저자 문 전 사령관은 주월 맹호부대 소대장과 육군사관학교 훈육관, 주미 한국대사관 무관보좌관, 한미연합사령부·합동참모본부·국방부 기무부대장, 국군기무사 1·2처장·참모장을 거쳤다. 연세대에서 북한대학원 석사, 경남대에서 북한대학원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안보과정을 연수했다. 원광대·세종대 석좌교수와 세종대 이사, 리인터내셔날 법률회사 고문과 사단법인 한국군사학회장을 지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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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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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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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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