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NH농협생명은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여름철 온열질환에 대한 보험금 신속 지급 프로세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농협생명은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위해 농(임)업인NH안전보험에 가입한 전국 95만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관련 보험금 전담 심사자를 배치하고 운용할 계획이다. 보험금 심사부터 지급까지 전담 심사자를 통해 보상 처리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보험금 지급 기일이 24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도에 발생된 온열질환자는 총 1385명으로 이 중 18명이 사망했다. 농업 분야 70대 이상 고령자 사고가 50%(9명)를 차지한다. 논밭 등 실외 작업장에서 일어나는 비율도 46.8%로 높았다. 온열질환 관련 보험금 청구건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1년 24건에서 2023년 38건으로 58% 증가했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농작업 중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잘 지키기를 바란다"며 "실제 온열질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여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NH농협생명] 2024.07.02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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