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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㉖2025학년도 서울대 수시등급 및 지원전략

기사입력 : 2024년07월10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7월10일 08:00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거인의어깨'는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4년째 입시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는 입시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24년간의 축적된 데이터와 다양한 입시경험을 통해 뉴스핌에 연재하는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은 김형일대표가 전국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해 올바른 입시전략을 제시하는 입시칼럼입니다.

올해 서울대 수시에서는 총 2,182명을 선발하는데, 수시에서는 모든 학생들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선발하며, '지역균형전형' 506명, '일반전형' 1,499명, '기회균형특별전형(사회통합)' 174명을 선발한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진학하고 싶은 최고의 대학으로 서울대를 생각하고 도전하지만 아주 소수의 수험생들만 서울대 진학이 허용된다. 서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좀 더 상세한 입시정보를 통해 지원전략을 잘 세우면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지만 잘못된 입시정보를 통해 포기하는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좀 더 정확한 입시정보를 바탕으로 서울대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요즈음의 입시경향에서 최근의 가장 뜨거운 이슈인 '의예과, 치의학과, 약학계열, 수의예과' '전년도 합격자 70% Cut 내신성적'을 보면 '지역균형선발전형'의 경우 '의예과 1.11등급', '약학계열 1.16등급', '수의예과 1.06등급', '일반전형'의 경우 '의예과 1.29등급', '치의학과 1.51등급', '약학계열 1.65등급', '수의예과 1.76등급'이었음을 기억하고 서울대 의약학계열 지원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 서울대 수시등급 및 지원전략

1. 학생부종합전형 '지역균형전형'

(1) '지역균형전형'은 506명을 선발하는데,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은 2명 이내의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2025년 2월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조기졸업예정자 제외)를 '1단계(3배수): 서류평가 100%, 2단계: 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2)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7등급 이내, 탐구는 2개 과목 등급 평균'을 반영 한다.

(2) '지역균형전형' 대상자들을 정확히 분석해보면 내신 전교 1~2등이라며 내신에 대한 우월의식을 갖고 지원자격을 갖춘 수험생들은 현실적으로는 전국에서 약 3,000명 이상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 중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으로 올해 겨우 506명만이 선발되고 있다. 즉, 내신 1~2등은 지원자격에 불과하고 그들끼리 경쟁하여 좀 더 유리한 학생부 기록을 가지고 있는 수험생들 중에서 면접이라는 관문을 통과한 수험생들만이 서울대 최종 합격의 기쁨을 누릴수 있는 것이다.

(3)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지방 광역시 또는 시에 소재하는 일반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임을 명심하고 해당 지원자는 적극 공략해야 한다.

(4) '서류평가'는 학생부 등 제출된 서류이며, 비슷한 내신성적을 갖은 학생들 중 '학업능력, 자기주도적 학업태도,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학업에 대한 열정, 적극성, 진취성, 학업수행 과정에서의 주도성, 논리적 사고력, 공동체 의식, 책임감, 사회적 기여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4일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 영역 답안지에 이름을 쓰고 있다. 2024.06.04 photo@newspim.com

(5) '인문계' '전년도 합격자 70% Cut 내신성적'은 '(영어교육) 1.02~(역사학부) 1.46등급'이었으며, 나머지 학과로는 '사회학과 1.07등급, 정치외교/사회교육 1.13등급, 소비자아동학부(아동가족학전공) 1.15등급, 경제학부/경영대학/국어교육 1.18등급, 심리학과/독어교육 1.30등급, 인문계열 1.31등급, 불어교육 1.32등급, 소비자아동학부(소비자학전공) 1.35등급, 사회복지 1.39등급, 지리학과/농경제사회학부 1.42등급'이었다.

(6) '자연계' '전년도 합격자 70% Cut 내신성적'은 '(수의예과) 1.06~(조선해양공학) 1.65등급'이었으며, 나머지 학과로는 '항공우주공학과 1.07등급, 컴퓨터공학부 1.10등급, 전기‧정보공학부/약학계열 1.16등급, 에너지자원공학과 1.17등급, 응용생물화학부 1.19등급, 화학생물공학부/수학교육과 1.22등급, 물리‧천문학부(물리학전공)/화학부 1.24등급, 수리과학부/통계학과 1.26등급, 화학교육과 1.27등급, 재료공학부 1.29등급, 기계공학부/식품‧동물생명공학부 1.31등급, 산림과학부 1.33등급, 생명과학부 1.36등급,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1.37등급,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1.38등급, 지구환경과학부 1.39등급, 식품생산과학부 1.40등급, 식품영양학과 1.41등급, 산업공학과 1.42등급, 원자핵공학과 1.45등급, 건설환경공학부 1.48등급, 건축학과 1.52등급, 간호대학 1.56등급'이었다.

그리고 '자유전공학부 1.28등급, 의류학과 1.60등급'이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6월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4.06.04 photo@newspim.com

2. 학생부종합전형 '일반전형'

(1) '일반전형'은 1,499명을 선발하는데, 고등학교 졸업자(2025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외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포함)를 '1단계(2배수): 서류 100%, 2단계: 1단계 성적 50%+면접 및 구술고사 50%'로 최종 합격자를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단, 미술대학-디자인학과, 사범대학-체육교육과만 있음!).

(2) '일반전형' 전년도 합격생을 분석해 보면 '일반고 27.9%, 자공고 2.0%, 자사고 15.1%, 과학고 9.4%, 영재고 21.9%, 외국어고 12.9%, 국제고 4.1%, 예술/체육고 6.3%'로 '일반전형'으로 합격하는 학생들은 영재고, 자사고, 외국어고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했음을 알 수 있다. 이 '일반전형'은 학교내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서울시, 지방 광역시 또는 시에 소재하는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일반고 학생들도 27.9%을 차지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일반고 학생들도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과 견주어 최선을 다한 전공을 위한 노력이 학생부에 기록된다면 충분히 공략해야 하는 전형이다.

(3) '면접 및 구술고사'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상의 기본 개념 이해를 토대로 단순 정답이나 단편 지식이 아닌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며, 주어진 제시문과 질문을 바탕으로 면접관과 수험생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선배 응시자들은 상당히 까다로움을 많이 느꼈으니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4일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 영역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4.06.04 photo@newspim.com

(4) '인문계' '전년도 합격자 70% Cut 내신성적'은 '(교육학과) 1.49~(역사학부) 2.99등급'이었으며, 나머지 학과로는 '국어교육과 1.51등급, 윤리교육과 1.68등급, 소비자아동학부(소비자학전공) 1.77등급, 지리교육과 1.81등급, 정치외교학부/중어중문학과 1.82등급, 영어교육과 1.83등급, 불어불문학과 1.85등급, 언론정보학과 1.87등급, 소비자아동학부(아동가족학전공) 1.91등급, 경영대학 1.95등급, 아시아언어문명학부 1.96등급, 사회복지학과 2.01등급, 언어학과 2.03등급, 철학과 2.13등급, 사회학과 2.17등급, 심리학과 2.28등급, 영어영문학과 2.29등급, 경제학부 2.32등급, 국어국문학과 2.35등급, 인류학과 2.40등급, 미학과/독어교육과/불어교육과 2.43등급, 서어서문학과/사회교육과 2.46등급, 독어독문학과 2.49등급, 지리학과 2.50등급, 노어노문학과 2.56등급, 역사교육과 2.70등급, 종교학과 2.79등급, 고고미술사학과 2.94등급, 농경제사회학부 2.98등급'이었다.

(5) '자연계' '전년도 합격자 70% Cut 내신성적'은 '(의예과) 1.29~(조선해양공학) 3.30등급'이었으며, 나머지 학과로는 '수리과학부 1.32등급, 컴퓨터공학부 1.39등급, 치의학과 1.51등급, 물리‧천문학부(천문학전공) 1.54등급, 산업공학과 1.56등급, 약학계열 1.65등급, 통계학과 1.71등급, 수의예과 1.76등급, 지구과학교육과 1.83등급, 식품‧동물생명공학부 1.85등급, 화학생물공학부 1.88등급, 식품영양학과 1.90등급,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1.92등급, 수학교육과 2.02등급,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2.06등급, 전기‧정보공학부 2.11등급, 산림과학부 2.14등급, 화학교육과 2.16등급, 기계공학부 2.21등급, 화학부 2.34등급, 건축학과/건설환경공학부 2.38등급, 재료공학부 2.41등급, 물리교육과 2.43등급, 지구환경과학부 2.49등급, 간호대학 2.50등급, 물리‧천문학부(물리학전공)/항공우주공학과 2.54등급, 생명과학부/첨단융합학부 2.65등급, 에너지자원공학과 2.68등급, 식물생산과학부 2.69등급, 응용생물화학부 2.95등급, 원자핵공학과 3.18등급'이었다.

그리고 '체육교육과 1.04등급, 의류학과 2.04등급, 자유전공학부 2.21등급, 국악과 3.26등급, 피아노과 4.15등급, 관현악과 4.53등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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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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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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