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차유람(휴온스)이 두 대회 연속 16강에 진출하며 복귀 후 첫 8강행에 도전한다.
차유람은 2일 오후 8시 30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박지현1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차유람. [사진 = PBA] |
1세트를 16이닝 만에 11-5로 승리한 차유람은 2세트 5-10로 끌려가다 9이닝부터 1-3-2 연속타로 11-10으로 역전,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3세트를 6-11로 내준 차유람은 4세트도 접전 끝에 18이닝 만에 11-10으로 승리했다.
64강전에서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를 꺾은 차유람은 '베테랑' 박지현1마저 제압하며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차유람은 16강전에서 김상아와 만난다.
이날 벌어진 다른 32강전에서는 이우경이 개막전 챔피언인 김세연(휴온스)을 3-1로 꺾었다. 용현지(하이원리조트)가 전어람을, 개막전 준우승자 임경진이 장혜리를 3-0으로 완파했다. 최혜미가 김진아(하나카드)를 3-1,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은 임혜원을 3-1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사진 = PBA] |
앞서 열린 PBA 128강전에서는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웰컴저축은행)가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과 2세트씩 주고 받은 뒤 승부치기에서 져 탈락했다. 돌아온 '초대 챔피언' 필리포스는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밖에 아드난 윅셀, 김병호, 신정주, 무라트 나지 초클루(이상 하나카드), 최성원(휴온스),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웰컴저축은행) 등이 6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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