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의 수요응답형 이동시장실인 '든든한 시장실'이 3회를 맞이하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박종우 시장은 지난 3일 오후 일운면 망치마을을 찾아 농어촌민박 펜션업 관계자 50여 명과 소통했다고 4일 밝혔다
박종우 경남 거제시장이 3일 오후 일운면 망치마을에서 열린 든든한 시장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거제시] 2024.07.04 |
시에는 현재 868곳 농어촌민박 펜션업이 등록돼 있으며, 그 중에서 일운면 농어촌민박은 251곳으로 전체 펜션업의 3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해 체류시간이 긴 숙박형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한 주민은 "거제시에 볼거리․먹거리가 많아져야 숙박업․자영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서 "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대규모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돼서 다 같이 잘 사는 거제가 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안전 및 서비스 품질교육, 소방시설 점검, 기타 숙박업 운영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으며, 박 시장은 관련 부서 협업을 통해 이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박종우 시장은 "친절하고 쾌적한 숙박환경 조성을 위해 애써 주시는 운영자분들께 늘 감사드린다"며 "거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 폭우 등 자연재해와 화재와 같은 안전사고 예방에 특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집중호우 때마다 피해를 입은 망치2길 일대 상습 침수구역으로 이동한 박 시장은 현장을 살핀 후 배수시설 설치, 빗물 분산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소관부서에 지시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언제든 어디든 찾아가는 '든든한 시장실'을 운영하고 부서 협업을 통해 시민불편을 해결하는 적극행정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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