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한 인천 중구 영종에 생산시설 중심의 대규모 바이오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새로 조성되는 영종경제자유구역의 바이오 단지는 기존 송도국제도시와 함께 인천이 세계 바이오산업 메카로 자리잡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영종 바이오 특화단지 위치도 [사진=인천도시공사] |
인천도시공사(iH)는 7일 인천시 중구 운서동 영종하늘도시 3단계 특별계획구역(영종도 3단계 유보지) 36만2000여㎡의 부지에 바이오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달 이 곳을 송도국제도시와 남동산업단지를 연계한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했다.
영종 바이오 특화단지는 신규 생산시설 중심으로 조성되며 기존 송도국제도시는 생산 및 R&D, 남동산단은 바이오 소부장 중심으로 기능을 하게 된다.
iH는 영종 바이오 특화단지외에 지역 내 산업단지 활성화 및 미매각부지 처리 대책 등을 마련했다.
iH는 영종하늘도시 북측 항공일반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영종하늘도시 3단계에 남아있는 미매각용지에 대해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용적률 상향 등의 사업성 확대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조동암 iH사장은 "정부와 인천시, LH 등과 협의, 영종 바이오 특화단지를 비롯해 영종지역이 산업, 교육,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자족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