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글로벌 K팝 그룹 뉴진스를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임명하며 K컬처의 주축인 대중문화예술, K팝 분야 종사자들을 위한 명예의 전당, 기록 박물관 건립을 최초로 약속했다.
1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24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엔 유인촌 장관, 뉴진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 관광공사 외국인 기자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뉴진스와 함께 무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2024.07.11 jyyang@newspim.com |
이 자리에서 뉴진스가 참여한 한국 관광 광고 동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와 함께 유 장관의 위촉패 전달과 격려, 관광홍보대사로서 책임감과 역할을 당부하는 인터뷰 자리가 이어졌다.
유 장관은 "사실 올해 2000만 명의 관광객을 모시고 싶다라고 발표를 했었다. 올해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찾아오신 분들이 약 765만으로 예년에 비해서 한 90% 가까이 팬데믹 이후에 지금 회복은 됐다. 그러나 아직 그전처럼 확실하게 회복된 건 아닌 상태다. 뉴진스가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더 많은 세계인들이 이렇게 한국을 찾아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각자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돼 기쁜 마음을 밝혔다. 멤버 민지는 "오늘 이렇게 한국 관광을 알리는 홍보대사 위촉되어서 정말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알 수 있도록 즐거운 마음으로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외에 한옥 방문, 더운 날씨에 삼계탕, 냉면 즐기기 등 한국 관광의 이모저모를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뉴진스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홫[육관광부] 2024.07.11 jyyang@newspim.com |
유 장관은 요즘 한국 관광 의미에 대해 "아마 우리 예전에는 다이나믹하다, 크리에이티브 한국이란 얘기도 있다. 모든 게 혼재돼 있으면서 한국에서 즐길 거리가 정말 다양하다. 지역 곳곳마다 특성이 있는 축제도 많고 정상회담이 열리는 경주시는 천년 된 도시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이다. 공주, 부여, 익산, 전주 같은 역사도시서 한국의 전통의 흐름과 역사를 보시는 것도 좋다. 또 개별로 체험을 많이 다니는 관광이 많아졌는데 게임이나 영화, 뮤지컬, 뉴진스 같은 콘서트 같은 걸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을 꼭 찾아보시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서영충 사장 직무대리는 이날 오픈된 뉴진스 광고 영상을 두고 "오늘부터 바로 글로벌 MZ세대를 타깃으로 유튜브, 메타 틱톡 같은 디지털 매체를 통한 광고가 송출을 시작한다. 뉴욕 타임스퀘어, 도쿄, 베이징 등 전 세계 주요 10여 개 도시의 랜드마크의 대형 전광판에서도 영상이 게재될 예정이다. 또 가장 큰 글로벌 이벤트인 올림픽과 연계해서 올림픽 기간 중에는 공식 중계 매체의 유로 스포츠 TV를 통해서도 노출돼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는 촉진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뉴진스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7.11 jyyang@newspim.com |
끝으로 유 장관은 뉴진스처럼 K컬처의 발전과 확산 최전선에 있는 대중문화예술인들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하며 이 자리를 마쳤다. 유 장관은 먼저 "뉴진스가 관광 홍보 대사니까 앞으로 콘서트를 할 때나 인터뷰를 할 때나 아니면 해외에 가서 콘서트를 할 때 나와서 그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한민국을 많이 와주세요라는 말을 꼭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우리 대중문화가 갖고 있는 힘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사랑을 받고 있고 그 인기를 요새 해외에 나가보면 정말 실감할 수가 있다. 대중문화에 종사해 온 이런 케이팝 그룹도 있지만 그 외에 많은 영화 드라마 또 문학도 있고 많은 예술 분야가 이렇게 전 세계인의 사랑받는 시간이 지속되고 있다는 건 굉장히 놀랄 만한 일"이라며 "대중 문화인들이 정말 대우받을 수 있고 명예롭게 대한민국의 어떤 대표 선수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대중문화 예술인의 명예의 전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글로벌 그룹 뉴진스를 2024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7.11 jyyang@newspim.com |
또 "대중문화 역사를 기록할 수 있는 박물관 이런 걸 지금 준비하고 있다. 정리가 되면 나중에 좀 더 구체적으로 여러분에게 더 말씀을 드릴 것"이라며 "현재로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어떤 외교적인 노력보다도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에서 우리 대중문화에 대한 대우 또는 그 역사 이런 과정을 기록을 지금부터 확실히 해야겠다. 영화, 드라마와 또 케이팝, 대중문화 전체에 대한 기록을 할 수 있는 박물관과 명예의 전당을 여러분께 선사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