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지역의 새로운 상징물(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평택역 복합문화광장(이하 평택역 광장)'착공식을 개최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총 80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민의 휴식과 문화가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공사 착공식[사진=평택시] |
특히 시는 평택역 유동 인구가 1일 평균 3만 명 이상인 점을 유의해 안전한 공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균형발전과 문화‧여가 공간 제공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돼 왔다.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간 조성을 위해 지금까지 시민 공론화와 국제설계공모 등의 과정을 거쳤다. 준공은 2026년이다.
착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홍기원, 김현정 국회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평택역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부는 시민의 휴식과 문화가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광장 하부는 총 203면의 주차장과 주변 상권과 연결되는 지하 보행로 구축으로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역은 수많은 시민의 추억이 오랫동안 축적된 공간이며, 앞으로도 더 사람들이 평택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평택역이 시민들에게 더 사랑받는 공간이자 평택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평택역 광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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