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사진·영상·정책 제안 공모
이달 16~20일 수상작 전시·지역 순회
아이돌봄서비스 개선 방안 시민 제안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인구변화와 저출생 대응'을 주제로 사진, 영상, 정책 제안을 공모한 '대한민국 인구 페스티벌' 시상식과 전시회가 개최된다.
인구보건복지협회(협회)는 '제1회 대한민국 인구 페스티벌'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구 페스티벌'은 협회가 국회 저출생·축소 사회 대응 포럼과 공동 주최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 보건복지부,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가 후원받아 시행한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6일까지 '인구 변화와 저출생 대응'을 주제로 사진, 영상, 정책 제안 총 3가지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자료=인구보건복지협회] 2024.07.15 sdk1991@newspim.com |
응모 작품들은 주제 적합성, 작품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최종 48점이 선정됐다. 사진 21점, 영상 21점, 정책 제안 6점이다. 시상식은 15일 오전 11시에 개최된다. 수상자들은 제안한 정책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플라자B에서 전시된다. 향후 지역 순회 전시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승희 씨와 최시은 씨는 '아이돌봄서비스 통합 개선 정책'을 통해 대학 내 학점 인정과 연계한 대학생 아이돌보미 인력 양성 개선 방안을 담았다.
장효정 씨는 일·가정양립 정책의 보편성 제고를 위한 '일·가정양립세' 도입을 제안했다. 고용보험 적용 여부와 무관하게 일하는 부모와 기업 지원을 위한 한시적 목적세로 '일·가정양립세'를 신설해 일·가정균형을 위한 고용보험의 사각지대 대상자 출산전후휴가 등을 지원하자는 내용이다.
이삼식 협회 회장은 "대한민국 인구 페스티벌을 통해 국민 모두가 일상 속 인구 변화와 저출생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저출생 반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인구현상에 대한 국민의 이해증진과 정책 참여 확산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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