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지난 2008년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 점주가 살해당한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16년만에 검거됐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4.07.15 |
15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시흥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쯤 살인 등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경남 소재 주거지에서 체포해 경찰서로 압송했다. A씨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08년 12월9일 오전 4시쯤 정왕동의 한 24시간 슈퍼마켓에 들어가 점주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A씨의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공개수배 등 수사를 벌였으나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았었다.
경찰은 최근 관련 수사 첩보를 받고 수사를 벌여 A 씨를 특정한 뒤 전날 오후 체포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혐의를 밝힌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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