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 정체성 파악·의사소통 방법 습득·취업욕구 고취
[구리=뉴스핌] 한종화 기자 =구리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정신장애인에게 취업 동기를 강화하고 취업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추진한 특별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구리시보건소 전경. [사진=구리시] 2024.07.16 hanjh6026@newspim.com |
시는 16일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추진한 '청년 취업 동기부여' 프로그램이 지난 10일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총 8회기에 걸쳐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정신장애인들이 취업 전 필요한 직업탐색, 직장에서의 대인관계 기술, 이력서 작성 및 모의면접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특히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초빙한 취업 및 진로 멘토링 전문가는 정신장애인들이 사회복귀와 구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열정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정신장애인들이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수정해 올바른 자신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타인과의 원활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의사소통 방법을 습득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취업 욕구를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나 아직도 직업재활서비스에 대한 인프라·자원 및 관심 부족 등 사회의 편견으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윤진웅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센터를 이용하는 청년들에게 더욱 행복하게 살고 즐겁게 일하고자 하는 동기 부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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